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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단신] 부산 다대포서 중학생 물놀이 하다 1명 사망, 1명 실종
씨네마진
2020. 10. 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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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부산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5일 오후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중학생들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학생 10명이 해수욕장을 찾았고 이 중 7명이 물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렸다. 이 중 3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나머지 4명 중 3명은 소방대원과 해경에 각각 구조됐다. 해경에 구조된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날 사고를 당한 이들은 모두 같은 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온라인 수업을 마치고 바다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다대포 해수욕장은 8월 말 폐장해 안전요원이 없는 상태였으며 북동풍이 초속 2, 3m로 불고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고 구조 당국은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날이 어두워져 헬기 수색은 중단했지만 실종된 학생 1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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