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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단신] 접대받고 브로커에 조사정보 넘긴 공정위 관계자 4명 입건

씨네마진 2020. 10. 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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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업 측 브로커에게 조사정보를 넘겨준 혐의로 입건됐다.

 

16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사조산업 측 브로커에게 조사 일정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위 전현직 관계자 4명을 입건했다. 이 가운데는 국장급 간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로커는 공정위 민간자문위원을 지낸 인물로, 공정위 관계자들에게 골프와 술 접대 등을 하며 조사정보를 얻어 사조산업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사조산업이 2012∼2018년 설, 추석 명절 전후로 그룹 전체 임직원에게 자사가 제조한 명절선물 세트를 구입, 판매하도록 강요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 1월 시정명령과 14억7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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