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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불가리아, F-16V 도입 추진.."18억 달러 규모"
씨네마진
2019. 1. 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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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가 미국산 전투기인 F-16 기종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지시간 9일 불가리아 국방부는 미국과 F-16V (바이퍼, 블록70)기 도입 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불가리아는 신형 전투기 8대를 도입해 옛 소련 시절 들여온 노후한 미그-29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불가리아 전투기 교체사업에 스웨덴의 그리펜과 이탈리아의 유로파이터도 경합을 벌였으나 F-16이 협상 대상자로 일단 낙점됐다.
계약 규모는 18억달러(약 2조원)로 예상되는데, 이는 불가리아 공산주의 정권 붕괴 후 최대 무기 조달계약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도입 협상안이 확정되려면 의회 승인 과정이 남았다.
한편 F-16V는 동종 기종 중 최종 진화형으로 4.5세대로 분류되며 AN/APG-83 AESA레이더와 최신형 임무컴퓨터, 글래스콕핏, 자동지상추락방지장치(AGCAS) 등을 채용해 성능을 향상 시켰다.
대만, 그리스, 바레인, 인도 등이 기존 F-16 기종을 바이퍼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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