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국방동향] K-9 자주포 전력화 마무리..A1, A2로 계속 진화
씨네마진
2020. 11. 13. 09:43
반응형
국군 화력 전력의 주력 무기인 K-9 자주포의 실전 배치가 마무리됐다.
13일 방위사업청은 "K-9을 성공적으로 군에 배치 완료함으로써 전력화 사업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K-9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52구경장 자주포로, 2000년부터 국내에 실전 배치됐다.
1문 단독으로 여러 발을 사격해 포탄을 표적에 동시에 명중시키는 동시착탄(TOT) 사격 기능을 구현해 화력 효과를 극대화했다.
52구경장 자주포 개발은 전 세계에서 독일에 이어 2번째였다. 포신 길이를 구경으로 나눈 값인 구경장이 클수록 포신의 길이가 길어져 사거리도 늘어난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와 우수한 기동 성능으로 운용자의 생존 가능성도 대폭 향상됐다. 이에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 수출돼 해외 방산 진출 부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 운용자 중심의 운영체계, 항법장치 보강 등 성능이 한층 강화된 K-9A1으로 진화 중이며 향후 미래 전장 상황 및 군 인력 운용 변화에 맞춰 원격, 무인 조정이 가능한 K-9A2로 개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