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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단신] 전화하는 척 음담패설 '서울대입구역 통화맨' 검거

씨네마진 2020. 12. 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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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일대에서 젊은 여성에게 바짝 붙어 통화하는 척하며 성희롱을 해온 소위 '통화맨'이 검거됐다.

 

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44세 남성을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9일과 같은 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출근하는 여성의 뒤에 다가가 휴대전화를 귀에 댄 채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척하며 음담패설이나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여러 차례 피해를 본 여성의 신고에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파악했고 1일 서울대입구역 인근에서 잠복해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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