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음주운전 차량, 해군작전사령부 제2정문 들이 받아

부산 남구에서 달리던 차량이 6일 밤 반대편 차선에 있던 시내버스를 충격한 뒤 해군작전사령부 제2정문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사령부 철제 차단벽이 10m가량 무너졌다.

 

사고 후 20대 운전자는 도주하려 했지만 시민들이 차량으로 막으면서 경찰관에 검거됐다.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군인 신분인 동승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원룸 앞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해 약 3km가량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