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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미국vs중국, '대만해협서 군함..항모 동원' 긴장 고조
씨네마진
2020. 12. 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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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구축함과 중국 항공모함이 대만해협에 동원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대만까지 중국의 무력 시위를 견제하기 위해 군함과 군용기를 대거 출동시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20일 중국 국방부는 지난 18일 미군 구축함 머스틴(USS Mustin, DDG 89)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중국군 동부전구 해군과 공군이 전력을 다해 이 군함의 이동 과정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우리 군은 대만에서 결연히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이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 산둥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특히 산둥함은 4척의 호위함과 함께 지난 17일 랴오닝성 다롄항을 출발해 20일 대만해협을 통과한 뒤 남쪽으로 항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만이 6척의 군함과 8대의 군용기를 급파해 산둥함의 동선 감시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언론들은 중국 항모가 19일 밤 대만 북쪽 해역에 진입하자 대만 군 지휘부가 전쟁 발발시 3군을 지휘할 수 있는 타이베이 다즈의 헝산지휘소로 이동해 동태를 살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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