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픽

[사건단신] 청주 율량동서 30대 남성, '건물 폭파' 협박하며 경찰과 대치

씨네마진 2020. 12. 28. 20:12
반응형

청주의 한 건물에서 30대 남성이 폭파 협박을 하면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이 남성은 28일 오전 청원구 율량동 건물의 헬스장에 난입해 바닥 등에 휘발유를 뿌리고 문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어 "헬스장 관장에게 사기를 당했다.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건물을 폭파하러 왔다"며 경찰, 소방당국과 대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탄가스에 불을 붙여 건물 밖으로 던지고 건물에 진입하려는 소방관에게 깨진 유리와 운동기구 등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헬스장 직원 등 20여명을 대피시키고 남성을 설득 중이다.


경찰, 12시간여 만에 남성 검거

 

한편 경찰은 12시간여 동안 이 남성을 설득하던 끝에 건물 옥상에서 로프를 타고 창문을 통해 건물로 들어가 이 남성을 제압하고 체포했다.

 

경찰은 현주건조물 침입, 재물손괴, 방화, 특수협박 등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