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픽

[사건단신] '성전환' 변희수 전 하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씨네마진 2021. 3. 3. 21:36
반응형

성 전환수술 후 전역 조치된 변희수 전 하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변 전 하사가 3일 오후 5시 49분경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소방대가 발견했다.

 

상당구 정신건강센터는 상담자로 등록된 변 전 하사가 지난달 28일 이후 연락이 안 돼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이웃 주민들은 몇개월 전에도 변 전 하사가 자살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부대 소속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 나가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으나 군은 변 전 하사 신체 변화에 대한 의무조사를 시행해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변 전 하사는 '트렌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지난해 8월 대전지법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내고 내달 15일 첫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