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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신] 부산 건설현장에 한때 '사고 나면 당신 부인 옆엔 다른 남자가..보상금 쓰고 있을 것' 표어 논란

씨네마진 2021. 3.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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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아트센터 공사 현장에 한때 여성을 비하하고 사고 책임을 노동자에 전가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부적절한 표어가 붙어 논란이 일었다.

 

8일 부산시민공원 북문에 건립 중인 국제아트센터 공사장 안내판에 '사고 나면 당신 부인 옆엔 다른 남자가 누워 있고 당신의 보상금을 쓰고 있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문구 주위에는 눈만 내민 채 이불을 덮고 있는 여성과 5만원권 돈뭉치가 그려져 있다.

 

시공사 태영건설컨소시움은 이 안내판을 당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본 시민들이 곧바로 관할 구청과 부산시 등에 항의하면서 안내판은 바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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