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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대만 F-5E 2대, 훈련 중 충돌해 바다로 추락..1명 의식불명, 1명 실종

씨네마진 2021. 3. 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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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F-5E 전투기 2대가 훈련 도중 충돌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대만 행정원 국가 수색구조 지휘센터는 "대만 국방부 소속 F-5E 전투기 2대 간에 공중에서 측면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해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블랙호크 헬리콥터 1대와 함정 3척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씩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낙하산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고 다른 1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진행 중이다.

 

대만 국방부도 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4대가 훈련하던 중 2대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만은 중국군의 군사적 위협 증가에 대응해 훈련 중이었다.

 

대만군은 이미 해당 기지의 F-5 계열 전투기에 대한 비행 정지 명령을 내린 상태다.

 

F-5는 미국과 합작 방식으로 대만에서 생산된 기종으로 대만 공군이 40년 넘게 운용 중인 낡은 전투기다. 지난해 10월에도 F-5E 1대가 이륙 2분 만에 바다로 추락해 조종사가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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