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서울 대형병원 교수, 간호사 성추행으로 '해고' 처분

서울 소재 대형병원 교수가 간호사를 성추행해 해고됐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소재 한 대형병원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성추행을 저지른 모 교수에 대해 최고 수준의 징계인 '해고' 처분을 확정했다.

 

지난달 24일 이 병원 직원 내부 게시판에는 자신을 간호사라고 밝힌 직원이 '약 2년 전 함께 일하는 부서 모 교수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쓴 글이 올라왔다.

 

그는 "2년이나 지난 일을 왜 이제서야 말하냐고 하시면 퇴사를 앞두고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병원은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후에 해당 교수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조사에 착수해 이달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수에 대한 해고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