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픽
[사건단신] 샴푸 바른 칫솔 입에, 머리 잡아 변기에..경남 하동서 여중생들 학대 행각, 경찰 조사
씨네마진
2021. 3. 24. 22:02
반응형
경남의 한 학원 기숙사에서 10대 여학생들이 후배를 학대해 경찰 조사로 이어졌다.
24일 하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기숙사 내 룸메이트를 학대한 여중생 3명을 대상으로 출석정지 5일, 서면사과, 본인 특별교육, 보호자 특별교육 등 처분을 내렸다.
피해 학생은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고 현재는 중학교 1학년이다. 가해 학생 3명 증 2명은 선배, 1명은 동급생이다.
교육지원청의 조사에서 이들은 지난 2월 한 달간 피해 학생의 얼굴과 머리를 때리고 신체 일부를 꼬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샴푸를 바른 칫솔을 강제로 피해 학생의 입에 넣거나 머리를 잡아 변기에 넣기까지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학대를 못 이겨 기숙사를 떠난 피해 학생의 페이스북에 욕설이 담긴 글을 보내기도 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당국의 처분이 약하다며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조사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