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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함] 해군, '한산도함' 실전 배치..평시 훈련·유사시 전투-치료함 임무
씨네마진
2021. 4. 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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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는 5일 해군 최초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 4천500t급)'을 실전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산도함은 한국 해군 함정 중 처음으로 연안 실습, 순항 훈련을 목적으로 건조된 훈련함이다. 2018년 11월 진수된 이후 성능 시험을 거쳐 이날 실전 배치됐다.
규모는 전장 142m, 배수량 4천500t, 최대속력은 24kts(44km/h)며, 순항속력 18kts(33km/h)로 1만2천km 이상 항해할 수 있다.
평시에는 훈련함으로 활용되지만 76mm 및 40mm 함포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등의 무장도 장착해 유사시에는 전투함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국내 군함 중 최대규모의 의무실과 병상도 갖춰 부상자 구조, 치료함 역할도 가능하다.
승조원 등 400여명 이상 거주 공간과 대형 강의실 등 최신 교육 훈련 시설을 구축했다.
한산도함은 앞으로 교육 임무에 배치돼 해군 장병, 사관생도·부사관 후보생 등의 각종 교육과 훈련을 지원한다. 또 해난 및 재난사고 발생 시에는 구호 활동에 나선다.
함명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일본을 크게 물리친 한산도 대첩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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