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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영화 '집으로'의 여주 김을분 할머니 별세..향년 95세
씨네마진
2021. 4. 1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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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집으로'의 김을분 할머니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18일 김 할머니의 유가족은 "할머니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하셨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영화 '집으로'에서 말도 못 하고 글도 못 읽는 시골의 외할머니 역으로
당시 8살이던 배우 유승호와 호흡을 맞췄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김 할머니는 이 영화로 대종상영화제에서 역대 최고령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김 할머니는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고향 충북 영동을 떠나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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