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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단신] 부산 동백항 차량추락 여동생 사망, 친오빠 동거녀 살인공모 혐의 구속
씨네마진
2022. 6. 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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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백항에서 지난달 3일 발생한 차량 추락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여동생의 친오빠와 동거녀가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2일 울산해경은 친오빠와 동거녀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친오빠는 뇌종양을 앓아 운전할 수 없는 상태인 여동생을 차량 운전석에 태운 후 자신은 조수석에 탑승해 차를 조작, 바다로 추락하게 해 여동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친오빠는 사건에 앞서 동백항을 방문해 조수석에서 차량을 움직이는 방법까지 미리 연습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동거녀는 최근까지 사고 차량의 명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사건 전 여동생 명의의 보험금이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된 후 법정 상속인이 친오빠로 변경된 점 등 여러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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