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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동향] 장거리공대지유도탄(한국형 타우러스) 국내 개발 착수
씨네마진
2022. 12. 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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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에 탑재할 장거리공대지유도탄 국내 개발이 시작된다.
12일 방위사업청은 2028년까지 약 1천900여 억원을 투자해 장거리공대지유도탄 체계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거리공대지유도탄은 수백 km 떨어진 적 표적을 정밀 공격할 수 있는 KF-21 전투기의 핵심 무장으로, 국내기술로 개발되는 최초의 공중발사 유도탄이다.
공중발사 유도탄은 그간 지상·해상 발사 유도탄과 달리 항공기 안전 장착 및 분리 기술이 부족해 미개척 분야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2019년부터 2021년말까지 진행된 장거리공대지유도탄 탐색개발을 통해 기술개발에 성공,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개념 형상이 현재 F-15K에 장착해 운용 중인 '타우러스 공대지미사일'을 닮아 '한국형 타우러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앞서 독일의 타우러스 시스템즈가 차세대 미사일을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 및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으나, 이와 관련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추진되며 개발 과정에서 시제품 제작은 LIG넥스원, 한화방산,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한국항공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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