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무기동향] 미군, B-2 스피릿 폭격기 전량 비행 중지..잦은 오작동 따른 안전 점검
씨네마진
2022. 12. 20. 15:59
반응형
미군이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B-2 스피릿 폭격기 20대 전량의 비행을 중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19일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에 따르면 B-2 폭격기 1대가 지난 10일 비행 중 오작동으로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 활주로에 비상 착륙했다.
사고 당시 기체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출동해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B-2 폭격기는 B-52H, B-1B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최대속도 마하 0.95, 무장 탑재량 18t으로 재급유 없이 최대 1만2천여km를 비행할 수 있다. B-1B보다 속도가 느리고 무장량이 적지만 스텔스 기능을 갖췄다.
그러나 지난해 9월에도 유압 시스템 이상으로 랜딩기어가 부서져 비상 착륙하는 등 결함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B-2는 얼마 전 공개된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로 대체될 예정이다. B-21의 첫 비행은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