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단신] 설악산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린 등산객 사망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8m를 기록한 강원 속초시 설악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등산객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60대가 심정지 상태에서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50대 2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