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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쳐] 도굴: 보물 파수꾼, 일본군 도굴에 맞선 보물 파수꾼의 실제 이야기

씨네마진 2024. 10. 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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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중일전쟁을 거치면서 일본의 대륙 침략 과정에서 일본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행해진 유물 약탈작전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일본은 2차 대전에서 패망하기 직전인 1945년 5월초부터 6월까지 자국의 전후 재건사업을 위해 당시 천왕 히로히토의 동생 치치부 왕자의 주도하에 일명 '황금백합' 작전을 실시한다.

 

'황금백합' 작전은 아시아 각국을 대상으로 일본군이 금, 다이아몬드 등을 비롯 각종 보석과 유물 등을 조직적으로 약탈한 작전으로, 특히 중국에서 집중적인 약탈이 자행됐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1840년 아편전쟁 이후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가 1천만 점이 넘는데, 대부분이 약탈 또는 묘지 도굴에 의한 것.

 

이렇게 유실된 유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나라는 일본으로 중일전쟁 이후 일본이 중국에서 약탈해간 유물은 기록된 것만 360만 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이러한 일본의 무자비한 도굴행위에 맞서 싸웠다고 전해지는 실제 보물 파수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펼쳐진다.

 

고대 누란인들이 태양신을 영접하기 위해 황금으로 지었다고 전해지는 ‘신루성’을 찾으려는 일본군의 계획을 미리 간파한 보물 파수꾼 ‘천샤오’는 고고학자의 딸이자 자신의 연인 ‘이란’ 등과 함께 일본군을 추적하는 한편 신비한 베일에 가려진 신루성으로 향하는 길을 찾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실제 존재했던 캐릭터와 신비한 고대 전설을 박진감 넘치는 액션, 광활한 어드벤처로 풀어낸 영화는, 신루성의 비밀과 그 곳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 그리고 반전으로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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