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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영화 '사흘'..박신양,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씨네마진 2024. 11.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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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악마가 깃든 몸, 비명, 발작, 붉은 피, 이에 맞서는 사제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오컬트다.

 

문 안에서 알 수 없는 라틴어로 무언가를 외는 소리와 소녀의 비명이 들린다. 사제 해신(이민기 분)이 악마를 쫓는 구마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문 밖에서는 의식을 기다리는 가족이 있고 그들은 애써 문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외면한다. 숨진 소녀의 아빠 승도(박신양 분)가 두 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아빠 살려줘"란 말에 승도가 도끼로 열리지 않는 문을 부수려고 한다. 그리고 집 안의 모든 불이 꺼지고 문 안에서 들리던 소리는 그친다.

 

영화는 도끼를 든 승도의 모습처럼 딸을 어떻게든 살리려는 부성애가 추동하는 작품이다. 11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박신양의 복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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