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기타

[기관총] M2 브라우닝(Browning: MG-50)

씨네마진 2019. 2. 16. 22:17
반응형

 

M2 브라우닝(Browning)은 1921년 미국의 총기 전문가 존 브라우닝이 개발한 중기관총이다.

 

12.7mm 탄환을 사용하며 캘리버 50, 혹은 MG-50으로도 불린다. 최초에는 명칭이 M1921로 미군에 제식 채용됐으며 이후 미군은 물론이고 다수의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다.

 

 

제1차 대전 당시 미군은 존 브라우닝에게 기관총을 의뢰하게 되고 그는 기존 M1917 기관총을 13mm 구경 탄환에 맞게 크기를 키워 제작했다.

 

 

하지만 개발 초기에는 13mm 탄환에 문제가 있어 별도로 12.7 mm 탄환을 개발해 이에 맞게 개조했다.

 

이때 개발이 완료된 것이 바로 M2 기관총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M1921 수냉식 중기관총인데 당시 개발된 전차와 장갑차의 장갑도 뚫을 만큼 파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공기들은 기체 골격을 주로 목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총기의 위력은 막강했다. 이후, 2차 대전이 일어남과 동시에 곧바로 미군에 제식 채용돼 위력을 떨쳤다.

 

그러나 당시까지도 화기의 단점으로 수냉식이라는 점이 지적돼 이를 공랭식으로 개조했고, 명칭도 지금의 M2로 불리게 됐다.

 

 

현재 이 M2브라우닝은 항공기와 전차, 장갑차 등 주요 무기체계에 빼놓지 않고 탑재되는 표준 중화기로 손꼽히고 있다. 최대 유효사거리는 1,830m고 분당 최대 600발을 발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화기는 강력한 화력 외에 또 다른 특징이 있다. 파괴력 만큼이나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전에서 미 해병대 저격수인 카를로스 헤스콕이 조준경을 장착해 2,250m 거리에서 저격에 성공한 예가 있다.

 

 

M2는 방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된 독특한 구조인 굵은 총신(Heavy Barrel)으로 M2HB로 불리기도 하며 총열교환을 탈착식으로 할 수 있는 M2/QCB도 개발됐다.

 

 

한편 한국 육군에서 표준 중화기로 사용되는 K6는 M2HB QCB와 동일 모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