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열전
[국가정보국] 미 언론, DNI 댄 코츠 국장 경질설 잇단 보도
씨네마진
2019. 2.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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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정보국(DNI) 댄 코츠 국장에 대한 경질설이 최근 미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신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시간 19일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츠 국장을 단 한번도 친밀하거나 신뢰할 만한 조언자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주새 그의 공개 발언에 더 실망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발언들은 코츠 국장이 최근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 낙관론을 견지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입장을 밝힌 것.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철군 방침을 밝히면서 '격퇴했다'고 선언한 IS에 대해서도 "IS는 이라크에서 여전히 테러리스트이자 반란 위협 세력으로 남아 있다"고 주장한 것 등이다.
특히 WP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공개적으로 밝힌 내용과 배치된데 대해 격분했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츠 국장의 교체는 내일은 아니더라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앞서 CNN도 코츠 국장의 교체와 관련된 보도를 내보내는 등 청문회 발언 직후 경질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오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설'에 대해 코츠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난처하게 하는 발언을 해 익히 경질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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