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동향] 공군 "추락한 KF-16D 블랙박스 인양"..원인 규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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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해에서 추락한 공군 KF-16D의 블랙박스가 인양된 것으로 전해져 사고원인 규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1일 공군은 "해군 구조함인 광양함이 KF-16D의 블랙박스를 인양했다"며 "블랙박스에는 전투기의 속도와 고도 등 모든 비행기록과 조종사들의 통신기록도 남아 있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비행훈련을 위해 전북 군산 공군기지를 이륙한 KF-16D 1대가 이륙 13분 만에 충남 서산 서쪽 약 46㎞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 직후 공군은 조사단을 구성해 기체 이상에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조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