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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일본, 1천t급 경량 초계함 내년부터 건조 착수
씨네마진
2019. 3.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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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부쿠마(DE-229)함 / JMSDF
일본이 영해 감시를 위해 1천t급 경량 초계함 건조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일본은 지난해 확정한 '방위대강'을 통해 밝힌 초계함 부대 보유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건조를 시작해 10년간 12척을 건조, 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언론은 초계함을 완성하는데 5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을 시작으로 매년 2,3척씩 건조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이번 해상자위대 초계함 부대를 통해 주로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주변의 감시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중국해 경계감시를 주 임무로 하는 신형 호위함을 2032년까지 모두 22척 건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롭게 건조될 호위함은 승조원 100여 명이 탑승하고 기준 배수량 3천900t급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번 조치는 영토 분쟁에 따른 감시활동과 함께 기존 노후한 해군력 보완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행 해자대가 보유한 3천t급 함정에는 하츠유키(3,050t)급이 있지만 모두 80년대 취역해 지금은 퇴역단계에 들어섰고, 호위함 중 최경량 호위함인 2천t급 아부쿠마급도 8,90년대 건조된 전투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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