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기타

[지원화기] M134 미니건 (Minigun)

씨네마진 2019. 3.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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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34는 7.62X51mm NATO탄을 사용하는 중기관총으로 주로 헬기와 전함 등에 부착돼 쓰인다. GE사의 M61A1 벌컨을 소총탄 크기로 축소한 소형 경량 버전으로 '미니건 (Minigun)'으로 통칭 되고 있다.



M134는 미국 육군의 제식 명칭인데, 공군은 GAU-2B/A, 해군(병)은 GAU-17/A라고 부르고 있다.


M61 벌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6개의 총신을 가진 전동식 개틀링건으로 분당 2천에서 4천발로 기관총을 넘는 발사 속도를 갖는데 이로 인해 살아있는 인간이 피탄해 통증을 느끼기 전에 죽어 있다는 의미에서 '고통건 (Painless gun)'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갖고 있다.



개발 초기에는 분당 6천을 계획했지만, 탄약 고갈이 심하고 작동 불량이 많이 발생해 속도를 낮춰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 용도로는 군용 헬기의 지상 목표에 대한 진압용이며, 측면 도어에 장착돼 사격한다. 또 일부 공격 헬기는 선수나 측면에 탑재해 고정 무장으로 사용된다. 베트남전에서는 수송기를 개조한 AC-47과 AC-119 등에 탑재해 사용했다. 하지만, 기존 중기관총처럼 삼각대를 비치해 지상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본체 무게만 18kg이며 이외에 다수 탄약과 작동에 필요한 대용량 배터리까지 도합 100kg의 중량으로 1명의 보병에 의한 휴대 무기로는 사용이 어렵다.



아울러 실탄 발사시 반동과 진동이 사수 1인의 체중 정도로는 제어 할 수 없을 정도 심하다. 이에 따라 이러한 약점을 보완해 파생현으로 5.56X45mm NATO탄 사양의 XM214가 개발된 바 있지만 여전히 반동이 너무 커 개발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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