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동향] "미국-일본, 이지스함 탑재 신형 레이더 공동개발"

참조 이미지

미국과 일본이 미 해군의 이지스함에 탑재할 신형 레이더를 공동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교도통신은 미 해군은 이지스함이 스스로를 방어하는데 사용할 저공감시 레이더를 일본과 함께 개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현행 이지스 레이더 체계는 고공에서 육지 등의 표적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것과 함정으로 날아오는 저공 미사일을 탐지하는 것, 2가지다. 이중 양국이 공동 개발하려는 것은 함정 탐지 레이더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의 이지스함은 현재 저공 미사일 탐지에 안테나를 회전시켜 주위를 경계하는 'AN/SPQ-9B' 레이더를 사용하고 있지만, 사각이 발생해 탐지가 늦다는 평가다.

이에 미일은 4개의 방향에 고정해 상시적으로 전방위를 감시할 수 있는 신형 레이더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라는 것. 일본은 이 레이더를 자국 이지스함에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