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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동향] 일본 이즈모, 필리핀 기항...'중국 견제' 해군간 협력 강화

씨네마진 2019. 4.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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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가 탑재된 이즈모함 / JMSDF

일본 해상자위대 이즈모(DDH-183)함이 7월 남중국해 요충지인 필리핀 수비크에 기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견제에 양측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18일 일각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전날 방위성에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즈모함은 일본에서는 호위함으로 분류하지만, 실제로는 헬기 탑재가 가능한 상륙함으로, 해상자위대는 이를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사실상의 항공모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합의와 관련해 이와야 방위상은 "일본과 필리핀의 방위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고,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일본이 필리핀군에 무상 양도한 해상자위대 훈련기 TC-90 등을 언급해 "이런 협력이 필리핀의 경계감시 능력 향상에 공헌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와야 방위상은 미국과 필리핀이 펼치는 공동훈련에 자위대의 참여 등을 통해 3개국 연대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으며, 로렌자나 장관도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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