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군사동향] 일본, 중국 칭다오 관함식에 자국산 이지스 스즈쓰키함 파견

씨네마진 2019. 4. 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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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쓰키함(DD-117) / JMSDF

중국이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칭다오 관함식에 일본이 자국산 이지스함인 스즈쓰키함을 보냈다. 반면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경계해온 미국은 불참한다.

 

오는 23일 칭다오 해역에서 열리는 합동 관함식에는 러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10여 개국에서 약 20척의 함정이 해상사열에 참가한다. 개최국인 중국은 32척의 전함과 39대의 항공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함식에 한국 해군에서는 차기 호위함 계획에 따라 건조된 2함대 소속 경기함(FFG-812)이 참가하며 권혁민 해군 참모차장(중장)이 대표단을 이끈다.

 

일본은 자국산 이지스 체계를 탑재한 아키즈키급 3번 호위함인 5천t급 스즈쓰키함(DD-117)을 참가 시킨다.

 

스즈쓰키는 2012년 미쯔비시 중공업이 건조해 2014년 실전에 배치한 일본 최신예 구축함으로 사세보를 모항으로 최근까지 여러 인도태평양 해상 훈련에 참가해 왔다. 스즈쓰키는 해자대 상징기인 전범기(욱일기)를 달고 사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해군은 10년 전 중국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 관함식에 참가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함정을 보내지 않고 주중 대사관의 무관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은 자국 최초 항공모함인 랴오닝(001형, 16)함과 신형 핵잠수함 및 구축함, 전투기 등을 참가 시킬 예정이며, 특히 아시아 최대 1만3천t급 구축함인 055함을 참가 시켜 해군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자국 기술로 제작한 첫 항모 001A(일명 산둥)함은 아직 취역하지 않은 관계로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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