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기타

[돌격소총] AK-47 (Automat Kalashnikov-47)

씨네마진 2018. 12.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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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 소총은 1941년 전차 승무원이었던 미하일 칼라슈니코프에 의해 개발된 자동 소총이다. 칼라슈니코트는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 소총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당시 소련 당국은 주력 소총이었던 SVT-40의 잦은 고장으로 교체를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때 칼라슈니코프는 AK-1을 구상해 제출했지만 채택은 받지 못했다.

 

 

그러다 독일이 볼트액션 방식으로 연사력을 갖춘 StG44로 위협하면서 당국도 자동소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칼라슈니코프가 StG44를 참고해 AK-47를 디자인하면서 결국 햇볕을 보게 됐다.

 

이렇게 해서 1947년 실전배치에 들어간 AK-47은 당시 소련군의 주력이었던 SKS 소총을 물리치고 주력자리를 꿰찼고 이후 냉전시기를 겪으며 서방과의 군사적 대결에 첨병 노릇을 하게 된다.

 

 

이후 이 소총은 여러 개량화 과정을 거쳐 5.45X39mm탄을 사용해 경량화한 AK-74를 비롯해 5.56mm 나토탄을 사용하는 AK-101 등으로 분화했다.

 

하지만 보통 7.62X39 mm탄을 사용하는 변형들은 모두 AK-47로 불리는데 실제 가장 많이 생산된 변형은 AKM이며 접철식 개머리판을 가진 모델은 모델명 뒤에 S를 붙인다.

 

 

한편 단순함과 높은 신뢰성으로 20세기에 가장 많이 생산된 돌격소총으로 평가되는 AK-47은 지구상에 정품과 비정품 생산 대수를 합해 총 1억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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