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군사동향] 대만, 중국 전투기 대응 과정에서 방어용 발사체 사용

씨네마진 2019. 5. 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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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이미지 / 대만 공군기

대만 전투기가 중국 전투기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방어용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만 측은 실수라는 입장이다.

 

1일 일각에 따르면 최근 대만 상공으로 접근한 중국군 전투기에 대응해 대만이 전투기를 출격 시킨 상황에서 대만 전투기가 '적외선 유인 발사체(플레어)'을 발사했다. 이에 "이는 방어적인 행동으로 교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적외선 유인 발사체는 열추적 미사일을 회피하는 목적으로 전투기가 발사하는 섬광이다. 사건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대만 조종사가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갈수록 고조되는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 관계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근래 대만 인근에 있는 미군 정찰기를 모니터하던 중 대만 전투기가 같은 실수를 저지른 일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립 성향이 강한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후 중국군은 대만 상륙을 가정한 대규모 훈련을 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지난 3월에도 중국 J-11 전투기 2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대만 상공을 침범, 대만 전투기가 대응 출격하는 상황도 연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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