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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14명 숨진 러시아 잠수정은 '로샤리크'..스파이함 가능성
씨네마진
2019. 7. 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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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 잠수정에서 화재가 일어나 승조원 14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에 대해 영국 측이 '스파이함'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일 러시아 해역에서 심해 측정 연구를 수행하던 연구용 심해 잠수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방부는 화재로 잠수정 승조원 14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숨졌다고 밝히고, 잠수정이 러시아군을 위해 해저와 주변 해양에 관해 연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잠수정의 종류 등 자세한 선박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매체 등은 사고 잠수함이 2003년 진수된 극비 핵 추진 'AS-12' 심해 잠수함이며, '로샤리크'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로샤리크가 심해 항해가 가능한 '극비 스파이 잠수함'으로, 해저에서 통신 케이블을 도청하거나 절단하는 작전을 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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