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열전

[연방수사국] FBI "중국 지식재산 절도 1천여건 수사 중"

씨네마진 2019. 7.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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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이 중국의 지식재산 절도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23일 FBI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상원 법사위에 출석해 "지식재산 절도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1천 건 이상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거의 모든 지식재산은 중국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레이 국장은 "지금 우리나라를 상대로 중국보다 더 심각한 첩보 활동을 벌이는 나라는 없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비용으로 경제 사다리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지식재산 절도에 대해 "깊고 다양하며 광범위하고 성가신 위협"이라며 "그것은 기본적으로 이 나라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전혀 근거 없는 말로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일"이라면서 "중국은 훔치거나 빼앗지 않으며 거짓말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레이 국장은 제재를 비롯한 각종 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내년 미 대통령 선거에 개입할 의도를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를 중국에 이어 두 번째 방첩 위협 국가로 지목하고 "러시아인들은 전적으로 우리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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