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열전
[연방수사국] FBI, 미 오하이오 총격 수사 착수..범행동기 파악 역점
씨네마진
2019. 8.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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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 시내 오리건 지구에서 9명을 숨지게 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
현지 7일 FBI 신시내티지부 토드 워커햄 수사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총기 난사를 포함한 폭력적인 관념에 천착한 증거를 확인했다"며 "이러한 증거를 토대로 데이튼 경찰과 더불어 FBI도 수사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끝까지 파헤쳐 모든 것을 찾아내고, 왜 이런 끔찍한 공격이 일어났는지를 최선을 다해 파악해 내겠다"고 말했다. 위커햄 수사관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념이 용의자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등 범행 동기 파악에 중점을 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전에 이러한 범행 계획을 알고 있었거나 도운 사람이 있는지, 범행 시기와 장소를 일요일 오전 데이턴 시내로 정한 이유가 있는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그러나 FBI는 이번 사건을 '국내 테러리즘'으로 규정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FBI는 이 사건 발생 하루 전 텍사스주 엘패소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을 '국내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베츠가 하루 전 일어난 엘패소 총격 사건의 영향을 받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데이튼 경찰서의 최근 발표대로 사망자 9명 가운데 6명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기는 하지만 이번 사건이 인종증오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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