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육상

[전차] M4 셔먼(Sherman)

씨네마진 2018. 12.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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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셔먼(Sherman)은 2차 대전에서 활약한 미국의 전차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윌리엄 셔먼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미 병기부가 1941년 시제차를 완성해 정식으로 M4라고 이름 붙였다. 첫 생산 이후 약 5만여대가 생산된 것으로 추산되며 한국 등 여러 국가에서 20세기 후반까지 사용했다.

 

M4 전차는 기본형을 비롯해 A1에서 A6에 이르기까지 여러 파생형이 생산됐지만, 이는 주로 생산지 구분으로 성능 향상에 따른 구분은 아니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엔진은 콘티넨탈 R-975-C1 9기통 공랭식 가솔린엔진 혹은 콘티넨탈 R-975-C1 9기통 공랭식 디젤엔진을 병렬로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무장으로는 최초 M4에는 75㎜ 전차포를 탑재했는데 1944년 양산된 A1부터는 76mm 포를 장착하게 된다. 또 A3에는 105mm 박격포와 기존 포탑에 방탄장갑을 덧씌워 내구성을 강화했다.

 

부무장으로는 M2 기관총 1정과 브라우닝 M1919A4 2정을 장착했다.

 

아울러 1944년 기존 M4A3의 장갑 두께를 전면 102mm, 포탑 152mm로 강화한 M4A3E2가 소량 생산돼 이를 '점보' 셔먼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2차 대전 당시 상대국이었던 독일의 최신 타이거 전차에는 화력과 내구성에서 모두 떨어져 물량으로 승부한 전례가 있다.

 

M4 셔먼은 독일을 상대한 유럽 뿐 아니라 일본을 상대한 아시아 전선에도 투입돼 맹활약 했고, 한국 전쟁에도 참전했다. 이스라엘에도 배치돼 중동전 경험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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