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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동향] 해군, 3만t '경항모급'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착수

씨네마진 2019. 10. 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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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함(자료사진)

해군이 추진 중인 3만t급 대형수송함이 개념설계에 들어간다. 일각에 따르면 16일 현대중공업은 해군본부와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기술지원 연구용역'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개념설계 사업은 '함정의 운용개념과 작전운용성능'을 정립하기 위해 함정의 개략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사업이다. 이 결과에 따라 대형수송함-Ⅱ에 적용되는 성능과 기술 등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이 결정되며 추후 실제 건조 사업이 진행된다.

 

대형수송함-Ⅱ사업(LPX-2)은 기존 해군이 운용하던 대형수송함-I인 독도함, 마라도함과 달리 전투기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갑판을 특수재질로 하는 등 다목적 임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에 용역을 맡은 현대중공업은 이달 중 개념설계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설계안을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8월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 탑재가 가능한 다목적 대형수송함 국내 건조 계획을 담은 '2020-2024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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