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단신] 원맨쇼 달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씨가 타계했다. 향년 84세다. 21일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남보원이 오후 3시 40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폐렴으로 별세했다.

 

평안남도 순천 출생인 고인은 1963년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고 무대와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며 한국 코미디계 '원맨쇼' 대표 주자로 전성기를 누렸다.

 

생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대상 화관문화훈장,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 부문,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