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군사동향] 일본 호위함 다카나미(DD-110), 중동 해역으로 출항
씨네마진
2020. 2. 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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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자국과 관련한 선박의 안전 확보에 필요하다며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중동 해역에 파견했다.
2일 일본 가나가와현에 있는 해상자위대 요코스카 기지에서 해상자위대 호위함 '다카나미(DD-110)'가 자위대 사령부 요원 등 약 200명을 태우고 출항했다. 다카나미는 이달 하순 중동 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며 앞서 파견된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와 정보 수집 활동 등을 벌인다.
이번 다카나미 파견은 방위성 설치법에 규정된 '조사,연구' 규정에 따라 이뤄지긴 했으나, 일본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방위상이 총리의 승인을 얻어 해상경비행동을 명령하면 자위대원이 정당방위 및 긴급 피난 등의 범위에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회의 행정부 감시 기능을 무력화한 변칙적인 대응이며 일본을 전쟁이나 분쟁에 휘말리게 할 우려가 있다고 비판해 왔다. 실제 파견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 회원들은 '중동 파견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친 소형 배를 타고 인근에서 해상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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