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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동향] 방사청 "230t급 신형고속정 엔진고장 원인은 설계 결함"
씨네마진
2020. 7.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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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신형 고속정(230t급)에서 발생한 엔진 고장은 설계 결함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1월 실전 배치된 신형 고속정 1번함에 이어 2∼4번함 등 4척에서 엔진 실린더 헤드가 깨지는 동일한 현상이 발견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이 원인을 규명해왔다.
16일 방사청은 "신형 고속정의 고장 원인은 설계 결함이다"며 "해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 결함으로 엔진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수 유입을 방지하도록 엔진 설계를 변경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진 고장이 발견된 신형 고속정은 검독수리 B급 배치-1으로 230t급 함정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 등 강력한 공격 능력을 바탕으로 NLL 접적 해역과 연안 방어의 최첨병 임무를 수행한다. 승조원은 20여 명이며, 최대속력 41노트(시속 75km)의 고속 항해로 작전을 할 수 있다. 총 16척 가운데 현재까지 8척이 건조됐고 이 가운데 4척이 실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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