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보열전

[국가안전부] MSS 연계 의심 중국인 해커 2명 미국서 기소돼

씨네마진 2020. 7.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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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안전부(MSS)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인 해커 2명이 미국 법무부에 의해 현지 21일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첨단기술 기업과 제약회사, 반체제인사 등을 겨냥한 광범위한 해킹을 저질렀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 정보를 표적으로 삼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기소된 중국인은 리 샤오위와 둥 자즈로 해킹 등 11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 중에는 무기 설계도를 대상으로 한 해킹도 포함돼 있다.

 

미 법무부는 해킹 피해 기업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워싱턴, 텍사스, 버지니아, 매사추세츠주 등의 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의 해킹이 개인적 이익뿐 아니라 MSS를 위한 것이기도 했으며 MSS 직원에게서 지원을 받기도 했다고 미 법무부는 주장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지난 5월 중국 정부에 연계된 해커들이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노리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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