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동향] 군사위성 '아나시스 2호' 궤도안착..육해공 실시간 작전 눈앞

한국 최초 군사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정지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은 아나시스 2호가 한국 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 11분 지구에서 3만5천786km 떨어진 정지궤도에 안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나시스 2호가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되는 시기는 내년 초다.

 

이 위성은 기존 민군 겸용 위성인 '무궁화 5호'보다 적의 전파교란 공격 회피 성능이 3배 이상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존 지상 통신체계와 달리 정지궤도에서 한반도 전 지역에 걸쳐 24시간 안정적 통신은 물론 해외 파병지역을 포함한 원거리 통신망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 장병 및 장갑차 등 군용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위성 통신이 가능해져 기동 작전 중에도 신속한 통신 및 지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