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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단신] 지리산 피아골서 안전줄 끊겨 119대원 희생..피서객도 사망
씨네마진
2020. 7.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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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피서객을 구하던 소방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오후 3시 18분 경 전남 구례군 피아골에서 순천소방서 산악119구조대 소속 28세 김모 소방교가 물에 빠진 피서객을 구하던 중 계곡물에 휩쓸렸다.
소방당국은 특수구조대와 헬기 등을 투입해 18분 뒤 김 소방교를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 소방교는 안전줄이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방교가 구하려던 피서객도 4시간 가량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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