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곰돌이 인형에 대마, 물감통엔 필로폰..대전지검, 마약밀수일당 적발

마약을 국제 우편물로 위장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일당이 적발됐다.

 

4일 대전지검은 필로폰을 몰래 들여온 4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마를 밀수한 2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5월 필로폰 2천3g을 물감통에 숨겨 국제 우편을 통해 몰래 들여 오는가 하면 커피 포장지나 곰돌이 인형 안에 대마 432.89g을 넣어 국제 우편으로 밀수했다.

 

대전지검은 압수된 해당 필로폰 적발량이 개청 이래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