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열전
[국방동향] 연안 방어 200t급 신형 고속정(PKMR) 3척 진수
씨네마진
2018. 12. 21. 17:28
반응형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 200t급 신형 고속정(PKMR) 3척이 21일 진수식됐다.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이번 신형 고속정은 지난 20년 이상 노후한 기존 150t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한다. 선도함인 참수리 211(사진)이 지난 2016년 7월 진수된 바 있다.
신형 고속정은 전장 44m, 전폭 7m, 무게 210t 규모에 최대 속력은 시속 74km(40노트)다. 추진체계는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 400톤급)과 같은 워터제트 방식으로 어망이 있는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 130mm 유도로켓과 76mm 함포(1문) 및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2문)를 장착했다. 40-20mm 함포만 장착한 150톤급 고속정에 비해 화력이 크게 강화됐으며, 특히 130mm 유도로켓은 고속으로 기동하는 공기부양정이나 상륙정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또 전자전장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탑재해 적 유도탄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도 갖췄다. 근접전투용인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는 K-6 중기관총을 함정 레이더와 연동해 표적에 대한 자동추적이 가능하고, 사격요원이 실내에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탄착점을 수정할 수 있다.
이런 자동화 무기체계를 통해 신형 고속정은 승조원 정원이 20여명으로 감소됐다. 구형 고속정은 승조원 정원이 30여명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