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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279명, 지역발생 267명..교회 중심 폭발적 확산

씨네마진 2020. 8.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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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일일 확진자 수는 200명 후반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늘어 누적 1만5천318명이라고 밝혔다.

 

통계상으로 지난 2, 3월 소위 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랐던 '1차 대유행기'에 사실상 근접한 수치라는 분석이다.

 

신규확진자 27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2명을 제외한 267명이 지역발생 확진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교회 예배와 소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4명까지 치솟았다. 용인 우리제일교회 역시 교회 교인과 접촉자 등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3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롯데리아, 투자 전문기업, 사무실, 학교, 커피점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11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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