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KAI, 경찰청에 '참수리(KUH-1P)' 2대 추가 공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9일 국산 헬기 참수리 2대(9, 10호기)를 경찰청에 납품하기로 조달청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71억원이며 납품 기일은 2023년 2월이다.

 

참수리(KUH-1P)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통합방위, 대테러, 교통관리 등 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 개조된 헬기다. 항공 영상 무선전송 장치,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탐조등 등이 장착돼 실시간 현장 확인과 지휘 통제가 가능하다.

 

이번에 계약된 참수리에는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세동기 등을 포함한 응급의료장비(EMS Kit)와 혹서기 환자후송을 위한 냉방 장치가 새롭게 탑재됐다.

 

경찰청은 정부 기관 중 처음으로 수리온 기반의 헬기를 도입했고 이번 계약을 포함해 총 10대를 구매했다.

 

최초의 국산 헬기 수리온은 2012년 육군 기동헬기(KUH-1)로 개발돼 상륙 기동, 의무후송전용, 경찰, 소방, 산림, 해경 등 총 7개 기종으로 파생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