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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단신]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서 화재, 수백명 대피
씨네마진
2021. 4. 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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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주민 등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30분경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 등으로 옮겨붙었다.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고 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28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밤 8시 30분경 큰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화재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 도농역 열차 운행 재개
한편 화재는 10시간여 만인 11일 새벽 2시 37분경 완전 진화됐으며 경의중앙선 도농역 열차 운행은 앞선 10일 밤 11시 56분 열차부터 재개됐다. 불길을 피해 대피한 주민 81명은 4개 시설에 분산 수용 중이다.
화재가 진회됨에 따라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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