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단신] 서울 양천구 아파트서 30대 남편, 아내 살해 후 투신

아파트 매입 문제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이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했다.

 

1층에서 발견된 남성은 구급대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아내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숨졌다.

 

부부는 아파트 매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방식을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 등 주변인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