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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2 스트레이토포트리스(Stratofortress)는 B-36, B-47 폭격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폭격기로 1955년부터 미 공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거리 아음속 폭격기다. 재래식 폭격을 위한 높은 성능과 저렴한 운영비로 인해 B-1B, B-2로 대체할 계획을 취소하고 2040년까지 지속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날개는 고정익 단엽기로 8개의 엔진을 장착했다. 본래 1962년 생산이 종료 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최근에는 최신 전자 장비를 탑재해 롱런의 길을 열었다. 다기능 정밀 표적획득 및 추적체계인 내장형 EOTS를 장착해 모든 방향에서 생성되는 IR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또 접근하는 미사일이나 공중목표물에 대한 정확한 식별 및 위치파악도 가능하다. 장착능력은 동체 후미..

C-130J 슈퍼 허큘리는 현대전을 대표하는 수송기로 1954년 개발된 C-130을 개량한 기종이다. C-130J의 기체 크기는 기존의 C-130과 동일하지만 신형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해 고출력에 저연비를 자랑한다. 엔진출력은 6,000shp로 롤스로이스 AE2100D3를 탑재했으며 프로펠러도 복합재료로 제작된 다우티 R391 신형 6엽 블레이드를 사용해 소음을 줄였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고도 6,000m까지의 상승시간이 종전 C-130H 보다 7분여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체 내부에는 최신 전자장비를 장착해 LCD와 HUD를 채용, 각종 시스템을 자동화했다. 이에 따라 승무원의 수도 종전 4명에서 2명만으로 줄었다. 이 기종은 지난 2010년까지 총 284대가 발주돼 200대가 생산된 것으로..

프랑스 해군의 항모에서 운용하는 함재기로 항모 이착함을 위해 구조를 강화하고 랜딩기어도 층격흡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를 위해 급제동용 갈고리를 추가하고, 노즈 랜딩기어에 점프 스트러트 방식을 채택해 비행갑판의 끝부분에서 노즈 랜딩기어를 급속히 뻗어 발함을 돕도록 하고 있다. C형에 비해 500kg이 증가했으나 구조와 시스템이 대부분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팔은 1979년부터 프랑스 공군이 미라지 2000과 재규어의 대체기로 개발에 착수해 다소사가 1983년 다목적 전투기 시제기 개발에 성공하면서 내놓은 기종이다. 이듬해인 1984년 6월 생산에 들어가 1986년 첫 비행 실시해 2000년 초 프랑스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실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라팔의 기본형태는 앞전후퇴각 45도에 델타익과 소형 카나드를 조합한 클로즈드 커플트 델타 형식으로 공기흡입구는 고정식이다. 이 전투기는 고속성능보다 천음속 영역에서 기동성과 가속성을 중시했으며 공대공 요격 공대지 공격 및 대공화기 제압 등의 임무에 적합한 다목적 전투기로 정평이 나 있다. 주익 배치는 미라지 2000식의 저익에서 중익으로 바꾸었으며, 동체의 단면적을 줄이고, 기체 아랫면을 많은 무장탑재가 가능토록..

F-14D 수퍼 톰캣(Super Tomcat)은 미 해군의 차기 함재기 계획에 따라 그루먼사가 F-14B를 개량해 개발했다. 레이더를 기존 F-15 등에서 사용해온 AN/APG-71으로 교체해 디지털방식을 채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교전시 24개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며 탐지거리도 대폭 향상됐다. 하지만 당시 미 해군의 공격기로 활약해온 A-6, 7가 퇴역을 앞두면서 함대의 장거리 작전 능력이 요구돼 제공권 확보가 주력인 기종이었던 F-14로는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장거리 폭격 능력을 갖춘 밤캣(Bombcat)이 개발됐지만 빛을 보지 못했고 결국 1991년 생산이 최종 종료됐다.

이 기종의 가장 큰 특징은 엔진을 GE F110-GE-400으로 교체했다는 점이다. 개량 당시에는 F-14A+로 명명됐지만 이후 정식명칭이 F-14B로 했다. 또 엔진 이외에 통신장비로 ARC-182 UHF/VHF와 ALR-67 인식체계, 양력제어장치, 추력제어장치 등이 장착돼 한층 성능이 향상됐다. 특히 엔진이 교체되면서 기존 F-14A에 비해 항속거리가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체공시간과 상승율 등 대부분의 전력이 강화됐다. 1987년 생산을 시작해 약 70여대가 실전에 배치됐다.

F-14A는 이 기종의 최초 양산형으로 1968년 미 해군의 VFX(Navy Fighter Experimental) 계획에 의해 개발되기 시작했다. 당초 VFX는 복좌형과 쌍발엔진에 강력한 레이더를 장착해 장중거리는 물론 단거리 요격과 공대공 방어를 주안점으로 뒀다. 특히 항공모함에서도 이착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작전능력을 요구했다. 이에 F-111을 기반으로 해상과 항공 동시 운용이 가능한 통합 전투기에 박차를 가했지만 시험 과정에서 사고가 이어졌고 중량의 기체 무게로 기동성이 떨어지는데다 유지비 부담도 있어 결국 계획이 취소됐다. 이후 F-111B의 대체 기종으로 F-14A Tomcat 개발이 계획되면서 함재기 개발이 급물살을 탔고 1970년 시험기 1호기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F-14 톰캣(Tomcat)은 1970년 초부터 활약한 미 해군의 주력 함재기다. 제공권 장악은 물론이고 함대 대공 방어와 지상 목표물 정밀 타격 등이 가능한 다목적 전투기로도 유명하다. 날개를 접고 펴기가 자유로운 가변익으로 현행 주력 함재기인 F/A-18과 같은 쌍발엔진의 2인승 전투기다. 1969년 미 해군의 VFX(Naval Fighter Experimental) 사업에 따라 그루먼사가 개발했다. 당시 소련의 주력 전투기인 MIG-23과 MIG-25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공중전 중 저고도에서는 날개를 펴서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고, 반대로 고고도에서는 날개를 접어 기동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AN/AWG9 레이다를 장착해 24기의 목표물을 한꺼번에 추적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