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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MAZINE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21일 오전 이륙 중 기지 내에서 추락했다. 조종사 1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상태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추락 지점이 기지 내라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F-16은 F-16 전투기를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사업으로 도입한 전투기다. KF-16은 1997년 8월 처음 추락 사고가 발생한 이후, 부품 고장 및 파손, 과실로 인해 추락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호주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병대 소속 MV-22B 오스프리 전술헬기가 추락했다. 27일 호주 북부 본토에서 약 60km 떨어진 노던 준주 멜빌섬에서 23명을 태운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졌으며, 구조된 20명 가운데 5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V-22 오스프리 기종은 그간 잦은 사고로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지난해에도 캘리포니아 사막지대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해병대원 4명이 숨진 바 있다.

정규전이 아닌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의 개인화기가 교체된다. 17일 방위사업청은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에 따라 SNT모티브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Ⅱ형 사업'은 대테러 및 시가전 등 특수작전을 위한 특수부대용 소총 공급 사업으로, 기존 특수전 부대에서 40여년간 사용된 K1A 기관단총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입찰에서는 SNT모티브가 제작한 'STC-16' 5.56mm 특수작전용 기관단총이 선정돼, 그간의 시험 평가를 거쳐 전투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올해 말부터 특수부대 등에 공급할 예정이며, 총기와 별도로 구입해 장착했던 소음기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STC-16은 필요에 따라 총열, 덮개, 개머리판 등을 다양하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화' 개념을 적..

러시아 북서부에서 훈련 중이던 미그-31 전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는 지난 현지 26일 노르웨이 접경 무르만스크 지역에서 발생했다. 훈련 중이던 미그-31 전투기는 불길에 휩싸인 채 호수로 추락했다. 러시아 관영 RT는 사고 전투기가 꼬리 부분에 불이 붙은 채 빠른 속도로 급강하 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얼어붙은 호수 주변으로 전투기 잔해로 추정되는 파편이 흩어져 있는 모습도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그-31 전투기가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며 "조종사 2명은 모두 비상 탈출했다"고 밝혔다. 미그-31은, 미그-25의 항속능력을 개선하고 공중급유장치 등을 추가해 개량한 기종으로, 세계 최초로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한 전투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별도 레이더 요원 좌석을 추가한 복좌형 전투기다.

미국 켄터키주 상공에서 육군 헬리콥터 2대가 충돌한 뒤 추락했다. 미 육군은 현지 29일 밤 10시경 101 공수 소속 HH-60 수송용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 트리그 카운티에서 정기훈련 중 충돌해 장병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추락한 헬기에 불이 붙어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사고는 야산 지역에서 발생해 민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헬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블랙호크 헬기를 개조해 만든 HH-60 헬기는 주로 병력 구조용으로 사용된다.

미군 무인기가 러시아 전투기와 충돌해 추락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16일 미군 유럽사령부는 러시아 Su-27이 미국 MQ-9에 접근하면서 연료를 뿌리는 모습이 담긴 42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은 지난 14일 흑해 상공에서 Su-27이 뒤쪽에서 MQ-9에 접근하면서 연료를 방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전투기는 연료를 뿌리면서 MQ-9 위로 비행했으며 이때 무인기의 영상정보 송출도 신호 방해로 잠깐 끊겼다. 동영상에는 Su-27의 2차 접근도 담겼는데, 이때도 연료를 방출하면서 접근해 무인기 위로 지나갔고 무인기와의 거리는 훨씬 가까웠다. 이후 Su-27이 무인기와 부딪혔으며 약 60초간 카메라 송출이 차단됐고 다시 카메라가 작동했을때는 프로펠러의 날개 하나가 손상된..

대만군이 3번째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을 진수했다. 대만 해군은 16일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인 후장(旭江)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은 대만이 자국 기술로 건조한 최신예 함정으로, '항공모함 킬러'로 불린다. 대만군은 현재 2척을 운용하고 있다. 첫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인 퉈장함은 2014년 건조돼 운용되고 있으며 후속함인 타장함은 2020년 말 진수됐다. 배수량 685t인 이들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은 최대 40노트(74km)의 속도로 기동할 수 있으며, 최대 작전 반경은 1천800해리(3천333km)다. 슝펑-2 및 슝평-3 대함 미사일, 해검 중거리 대공미사일, 76mm 함포, T-74 기관총, MK-15 팰렁스 근접 무기시스템(CIWS) 등을 탑재한다. 퉈장급 스텔스 초계함은 공중과 ..

미국이 F-22 전투기 등을 동원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했다. 중국은 무력 남용이라며 반발했다. 현지 4일 미 국방부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은 약 6만∼6만5천ft(약 18∼20km) 상공에 있던 풍선을 버지니아주 랭글리 기지에서 출격한 F-22 전투기를 출력시켜 오후 2시 39분 AIM-9 공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 F-15와 공중급유기 등 다수 군용기도 작전에 참여했으며 해군 구축함, 순양함, 상륙함 등이 잔해 수거 등을 위해 대기했다. 미 정부는 격추에 앞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비치와 찰스턴,..